10.09.2012

Pencil Case_02

 
 
Artificial Leather.
 
 


 

Pencil Case_01

 
Artificial Leather
 
 
 


대구 자립예술가 축제

 
 
 

 
 
일 시 : 2010년 10월 13일(토) 오후 6시~10시, 14일(일) 오후 1시~10시
 
장 소 : 중앙로 (중앙네거리~대구역)
 
 

9.23.2012



요즘 넘쳐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바로 현재 기성세대가 청춘을 바라보는 시각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리 기준에 안 맞으면 능력 없는 거야” 이런 식이죠.

지금 있는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매우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난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왜 그리 기를 쓰고 만드는지….

그냥 매일매일 만들어지는 졸작들, 만들고 좌절하는 음악, 실망스러운 문학작품,

그림들… 그게 다 그 자체로 예쁜 거거든요.

그걸 되지도 않는 잣대로, 누굴 상 주고 떨어뜨리고.

그런 걸 즐기는 사람들의 잔인한 속성을 부추겨서 장사를 해먹는 건 나는 반대입니다.


사랑도 하고 배려도 하면서 자랄수록 아름다워져야 하는데

바보 같은 어른들 때문에 청춘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이 난무하다 보니 이제는 개개인들이 다 오디션을 받고 있는 거나 다름이 없어요.

세상이 다 오디션중인 거죠. 이게 무슨 삶이고 인생입니까?

나한테도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를 해달라는 제안이 왔는데 다 쫓아냈어요.

이제 세상이 갈수록 교활한 오디션을 합니다.

절대 현혹되지 말고 삶의 참뜻을 생각하며 유아독존적으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요즘 넘쳐나고 있는 오디션 프로에 대한 김창완의 충고의 글.



9.01.2012

7.05.2012

방천소셜마켓


7월7일부터 8월25일까지
방천시장에서 매주토요일 마켓이 열립니다.
시간은 오후 6시~10시
놀러오세요!_!

6.29.2012

Bangcheon Social Market Project





2012.07.07 ~2012.08.25 / Every Saturday / PM 6:00~10:00 / BangCheon Market

7월7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
방천시장

6.09.2012




없는게 메리트라네 난
있는게 젊음이라네 난

6.07.2012







어디서 보고 따라 응용해서 만든거였는데 저걸 만드는데 3분도 안걸렸다.
찢는 것도 대충,  색칠도 대충하면 대충할수록 자연스럽고 이쁜 것 같아서 좋다 :3





6.03.2012

유영하는 바나나




오늘하루 마감을 앞둔 빙그레 바나나우유 디자인 공모전에 응모를 했다.
벼락치기로 몇분만에 끝냈더니 어설프기짝이 없그낭
심사뒤에 선정된 작품들은 페이스북에 공개되고 사람들에게 라이크를  많이 받으면 최종당선에 유리해 진단다.  
재미로 응모했지만 마음한구석에선 진심어린 당선욕심이 불타오르고 있다.
활활♨_♨

5.20.2012

노석미작가의 블로그에서 본 인상깊었던 글

그의 작품을 보니 작가의 인성이 고스란히 감촉되었다. 일상에서 쓰이는 물건들을 무리 없이 만들고 그 안에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을 자연스레 밀어 넣었다. 유머와 해학이 있으면서도 조형적인 단단함이 뼈처럼 자리했다. 도예 본래의 실용성을 근간으로 삼으면서도 활달한 상상력과 만드는 재미를 아우르고 흙이 지닌 특질을 유지하고 있다는 인상이었다. 나는 이렇게 편안하고 소박한, 그리고 작업에 대한 무거운 관념이나 허위의식이 지워진 작품이 더없이 좋다. 그런데 한국작가들에게서는 그런 작품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 작가들은 작업을 너무 의식적으로 다루는 한편, 심오하고 무거운 관념으로 물들고 싶어한다. 도예나 도조의 경우도 과도하게 괴이하고 요란스럽게 장식적이다. 드라마가 너무 많이 들어가 있다. 작업을 작업으로 심플하게 여기지 않고 거창한 정신적 행위나 도를 닦는 것처럼 포장하기도 한다.  이것 역시 일종의 자격지심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 사회에서는 미술을 한다는 것이, 작업을 하면서 산다는 것이 폄하되거나 별 볼 일 없는 일 내지는 하등의 가치가 없는 것으로 여겨지기에 작가들 스스로라도 공연히 자신의 일을 신비화하거나 그것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는 측면이 있다. 실용성만이 유일한 가치로 인정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무용성에 몸과 마음을 바치는 예술가의 일이 사회적으로 아무런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도 우리 사회의 허약성이자 이 시대의 불우함이다. 작가들은 오히려 그 무용성과 무모함으로 자본주의적 욕망이 창궐하는 현실에 구멍을 내려고 해야한다. 모든 허위의식과 조급한 명망성의 유혹에서 유유히 빠져나와야 한다. 그러나 대다수 작가들은 이 사회가 요구하는 욕망과 허세에 마냥 휘둘린다.   -<수집미학> 중, 박영택    

4.28.2012

하루키 잡문집

나는 비행기로 세계일주도 했다.
스페인 혁명도 조정했다.
북극점까지 답파했다.
그런데 너를 앞에 두고, 그 한 걸음을 내디딜 수가 없다.


그래도 단 한 가지 눈에 보이게 변화된 점이 있다. 전철에 타면 아주 자연스럽게 주위 승객들을 둘러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 있는 이 사람들 모두가 각자 심오한 인생을 사는구나'라고 생각 한다. '그래,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고독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고독하지 않다'라고 생각한다. 이 작업을 하기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그것은 단지 전철이요, 단지 '낯선 타인'일 뿐이었다.


- 한달 전에 사놓고 최근에 겨우 첫장을 펼쳤다! 책도 오랫동안 읽지 않다보면 읽는 속도도 느려지고 집중도도 떨어지게 되는가 보다. 겨우겨우 반정도까지 읽었는데 그래도 에세이는 가볍게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그때그때 공감하면 그만이고 앞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 수고스럽게 다시 앞장을 넘겨보게 되는 일이 없으니.

3.25.2012

시장의 떠돌이 고양이 2012.03.25


고요하게 존재하는 것들도 사실은
순간순간의 위태로움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